홈쇼핑은 정면돌파, 할인점은 각개약진, 편의점은 관망세인터넷 쇼핑몰에 뛰어드는 곳은 대형 백화점만이 아니다. 웬만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모두 관심을 갖고 승부수를 벼린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이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시기에 대한 전망은 업종이나 기업에 따라 엇갈린다. 케이블TV 홈쇼핑 업체들은 신규채널 허용에 따라 시장이 잠식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인데도, 오히려 인터넷 쇼핑몰을 강화하고 있다. 상황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홈쇼핑 시장을 지키는 것은 물론,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 및 노하우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경쟁력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LG홈쇼핑은 대표적인 ‘정면돌파’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엘지이숍 www.lgeshop.com을 개설해 본격 투자를 시작

‘황금의 알’로 불리는 홈쇼핑 신규채널 사업자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위원회는 3월27~28일께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벌인 뒤 4월2일 사업자를 선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2월28일 승인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사업계획서 사실확인, 관계기관 의견조회, 시청자 의견접수 등의 절차를 밟았다.이번에 3장밖에 되지 않는 홈쇼핑 신규채널 사업티켓을 따겠다고 나선 컨소시엄은 12개나 된다. 각 컨소시엄은 청문회에서 방대한 자료와 논리를 들이대면서 ‘막판 뒤집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다른 컨소시엄의 동태를 살피면서 판세를 점검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다들 사업권 획득에 목숨이라도 건 듯 절박한 표정이다. TV홈쇼핑은 정말로 이처럼 매력적인 ‘황금의 신세계’일까. 속

· 행사명 CRM Fair 2001· 분 야 CRM· 형 태 박람회· 장 소 잠실롯데월드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 기 간 20010328 ~ 20010329· 시 간 · 주 최 · 주 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참가비 20만원(사전등록), 25만원(현장등록)· 문 의 산업진흥팀(02-780-0202)· 사이트 www.fkii.or.kr/newHompage/default.asp

· 행사명 커뮤니티 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과정· 분 야 · 형 태 · 장 소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마포연수센터· 기 간 20010328 ~ 200010330· 시 간 · 주 최 · 주 관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참가비 36만원(노동부 환급)· 문 의 02-3786-0147· 사이트 www.ekmam.com

· 행사명 성과측정시스템-BSC· 분 야 · 형 태 · 장 소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 기 간 · 시 간 09:00~17:00· 주 최 · 주 관 중앙일보D&E· 참가비 15만원(점심 및 교재 제공)· 문 의 중앙일보D&E(02-6263-3701)· 사이트 www.iweekly.co.kr

· 행사명 e비즈니스 실천전략 세미나(인터넷마케팅)· 분 야 마케팅· 형 태 세미나· 장 소 서울 삼성멀티캠퍼스 국제회의실(지하철 2호선 역삼역 1번 출구)· 기 간 · 시 간 09:00~12:30· 주 최 · 주 관 삼성SDS· 참가비 5만원· 문 의 최필규 대리(02-3429-5149)· 사이트 www.multicampus.co.kr/sem_day.shtml

· 행사명 기업포털 ASP 엔텀오피스 세미나· 분 야 · 형 태 세미나· 장 소 서울 포스코빌딩 서관 4층 아트홀· 기 간 · 시 간 13:30~16:30· 주 최 가온아이, 새밀정보기술· 주 관 · 참가비 무료· 문 의 김은혜(02-3487-1110)· 사이트 www.kaoni.com

· 행사명 커뮤니티 수익 창출을 위한 Profitable Community 전략과정 · 분 야 기획· 형 태 교육· 장 소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마포연수센터 · 기 간 20010328 ~ 20010330· 시 간 · 주 최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주 관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참가비 36만원(부가세포함, 노동부 환급)· 문 의 02-3786-0147· 사이트 www.ekmam.com

신상정보·GPS 활용하면 타깃 마케팅 가능해져…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평소 애처가로 소문난 김아무개 과장.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운전을 하고 있다. ‘결혼 10주년인데 아내에게 무슨 선물을 사주지….’ 이때 휴대전화에서 메시지가 왔다는 신호음이 울린다. 휴대전화를 보니 마침 근처 백화점에서 결혼기념일에 어울리는 선물들을 세일한다는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김 과장은 지체없이 백화점쪽으로 핸들을 돌린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지구촌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 이동통신을 이용한 무선광고의 한 형태다. 김 과장의 사례는 무선광고가 유선광고에 비해 내세울 수 있는 장점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동통신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뭐니뭐니 해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언제 어디서든

수익모델 다변화로 위기 탈출 시도…‘닷컴 진화론’이 업계 화두로 떠올라‘회사 설립 후 첫 매출 급락, CEO를 포함한 주요 간부들의 잇단 퇴진, 꼭 1년 만에 기업가치 20분의 1로 하락.’닷컴의 상징 야후가 2001년 들어서면서 비틀대고 있다. 닷컴 위기론 속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성장세를 구가하던 야후마저 경기침체와 닷컴 거품론 속에 무릎을 꿇었다. 닷컴 최후의 보루라 할 야후의 추락을 바라보는 수많은 닷컴들의 눈빛은 더욱 어둡다. 야후는 정말 위기를 맞은 것인가. 야후의 위기는 닷컴 몰락의 완결판인가, 아니면 닷컴의 진화를 재촉하는 의미있는 전주곡인가.이른바 ‘야후 쇼크’는 3월 초 야후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의 하강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4월 공식 집계결과가

인맥없고 사전조사 미비, 문화차이 극복 못해 고전… 의욕보다 철저한 준비가 우선일본 땅에 ‘메이드 인 코리아’의 깃발을 꽂겠다는 국내 IT 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여기저기 앞다퉈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안에 일본에 진출하겠다는 국내업체가 130여개나 된다고 한다. 국내 IT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는 가라코리아가 최근 일본에 광대역 솔루션을 수출할 업체를 모집했을 때도 20여개 회사가 한꺼번에 몰렸다. 경기침체의 돌파구가 절실한 시점이라 일본 시장을 두드리는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IT 업체들의 일본 진출 물결은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했다. 일본의 IT산업 수준이 국내보다 낮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많은 업체들이 일본 시장을 다시 보기 시작

SCM, e비즈니스 핵심 솔루션으로 떠올라… 국내시장은 아직 진입기e비즈니스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요즘,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기업들이 e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특징을 보면 초기에는 e커머스 중심의 제품 판매, 주문 처리, 정보 공유 등 고객과 접점을 이루는 프론트-엔드(Front-end)에 대한 활동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기업간 경쟁이 심화되고 고객 중심으로 모든 비즈니스가 진행되면서 공급자로부터 고객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통합하는 e비즈니스 구현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공급망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는 이러한 e비즈니스를 구성하는 핵심 솔루션의 하나이다.SCM은 공급자로부터 고객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에

샘시스테크놀러지, 무선으로 제품정보 인식하는 주파수 인식 기술 상품화한 남자가 슈퍼마켓에서 주위를 살피며 도둑질하듯 생선, 빵, 우유 등을 자신의 레인코트 속에 감춘다. 남자가 계산대를 통과해 유유히 매장을 나서려는 순간, 건장한 체구의 매니저가 다급히 불러 세운다. 잔뜩 긴장한 남자가 뒤를 돌아보자 험상궂은 얼굴의 매니저가 활짝 웃으며 뭔가를 내민다. “손님, 영수증입니다."한 신용카드 회사의 TV광고다. 남자는 왜 도둑으로 몰리지 않았을까? 남자가 계산대를 통과할 때 제품의 갯수와 가격정보가 무선으로 입력되고, 동시에 그의 신용카드로 무선결제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광고에서나 볼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 같지만 이러한 상황은 이미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대형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 포

빚 지며 설비투자, 도입 이후 매출 급증… 전자화폐와 제휴 고려 안해 140대의 시내버스를 끌고 있는 상마운수는 올해 6월이면 인텍크산업에 진 빚을 다 갚게 된다. 인텍크산업의 교통카드 시스템을 리스로 들여온 게 지난 96년 6월. 그때부터 꼬박 5년이 걸린 셈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들여놓은 20억원짜리 시스템은 컴퓨터도 변변히 갖추고 있지 못했던 회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버스마다 150만원짜리 단말기가 들어갔고 사무실에는 800만원짜리 관리시스템을 떡하니 들어앉혔다. 매출의 5.5%씩 달마다 갚아나가는 조건이었다.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큰 부담이었죠. 위에서 하라니까 하긴 했는데 그때만 해도 다들 불만이 많았습니다.” 유기만 사장의 이야기다. 교통카드 시스템은 기대를 넘어서는 엄청난 변

전자화폐 4인방의 시장 전망과 사업 계획 가상토론… 인프라 구축 필요성 한목소리K캐시 코엑스몰에서는 별로 재미를 못봤다면서? 몬덱스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생각해. 시스템이 튼튼하다는 사실을 검증받은 것만 해도 큰 성과라고 봐. 너는 어때? 춘천에서도 요란하게 말만 많았지 신통치 않았다던데. K캐시 단말기가 충분히 깔려야 뭔가 해볼 텐데 단말기 업자들이 통 말을 들어야지. 지금까지 겨우 150대 깔고 말았어. V캐시 단말기 한대에 100만원이 넘는다면서? 1천대만 깔아도 10억원 아냐. 걔네들도 투자비용을 뽑아낼 자신이 없었겠지. 아무리 빨라도 5년은 기다려야 할 텐데.A캐시 걔네들 처음에는 무상으로 깔아준다고 했다가 이제 와서 보조금 안 주면 할 수 없다고 버틴다면서?

전자화폐 시장 4조3천억원 규모… 단말기 설치 등 초기비용 문제로 사업자들 주춤 이제 전자화폐 한장만 있으면 버스나 지하철도 타고 점심식사는 물론이고 퇴근길에 소주 한잔까지 걸칠 수 있게 된다. 노점상에서 1999원어치 귤 한봉지를 살 수도 있다. 집에 가서 컴퓨터에 집어넣으면 유료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맘껏 쓰고 결제일에 애를 태워야 하는 신용카드와는 또 다르다.전자화폐는 지갑과 같다. 은행에서 적당히 돈을 꺼내 넣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그냥 내밀기만 하면 된다. 흔히 쓰는 교통카드처럼 ‘틱’하고 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간단히 계산이 끝난다. 자동판매기 앞에서 동전을 찾아 두리번거릴 필요도 없고 이런저런 카드를 잔뜩 넣어 배불뚝이 지갑을 만들 필요도 없다. 전자화폐 한장과 휴대용 단말기만

홈쇼핑은 정면돌파, 할인점은 각개약진, 편의점은 관망세인터넷 쇼핑몰에 뛰어드는 곳은 대형 백화점만이 아니다. 웬만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모두 관심을 갖고 승부수를 벼린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이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시기에 대한 전망은 업종이나 기업에 따라 엇갈린다. 케이블TV 홈쇼핑 업체들은 신규채널 허용에 따라 시장이 잠식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인데도, 오히려 인터넷 쇼핑몰을 강화하고 있다. 상황을 정면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홈쇼핑 시장을 지키는 것은 물론,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 및 노하우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경쟁력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LG홈쇼핑은 대표적인 ‘정면돌파’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엘지이숍 www.lgeshop.com을 개설해 본격 투자를 시작

‘황금의 알’로 불리는 홈쇼핑 신규채널 사업자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위원회는 3월27~28일께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벌인 뒤 4월2일 사업자를 선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2월28일 승인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사업계획서 사실확인, 관계기관 의견조회, 시청자 의견접수 등의 절차를 밟았다.이번에 3장밖에 되지 않는 홈쇼핑 신규채널 사업티켓을 따겠다고 나선 컨소시엄은 12개나 된다. 각 컨소시엄은 청문회에서 방대한 자료와 논리를 들이대면서 ‘막판 뒤집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다른 컨소시엄의 동태를 살피면서 판세를 점검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다들 사업권 획득에 목숨이라도 건 듯 절박한 표정이다. TV홈쇼핑은 정말로 이처럼 매력적인 ‘황금의 신세계’일까. 속

롯데·현대·신세계, 브랜드 이미지·탄탄한 인프라로 순수 인터넷 쇼핑몰 위협봄이다. 화사한 봄볕은 사람들을 들뜨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봄이 오면 사람들은 옷이며 화장 따위를 바꿔 변신을 꿈꾼다. 그래서 봄은 유통업계에는 기회의 계절이기도 하다. 4월은 10월과 함께 백화점 매출이 가장 많은 시기라는 게 이를 증명한다.백화점들은 이맘때면 세일행사에 들어간다. 그런데 올 봄엔 예년과 달라진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백화점들이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쪽에도 커다란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다. 백화점들은 봄 세일행사를 온·오프라인 공동으로 펼치며 고객들 잡기에 나서고 있다. 예컨대 롯데백화점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롯데닷컴 www.lotte.com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3

경기침체에도 사상 최대 규모 기록… GPRS·블루투스, 화려한 조명 받아미국이 정보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면 유럽에는 정보통신이 있다. 미국 주최의 컴덱스와 함께 첨단기술 분야 전시회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세빗(CeBIT) 2001’이 독일 하노버에서 3월22일 막을 열었다. 올해로 서른돌을 맞는 ‘세빗 2001’은 유럽이 정보통신의 대륙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무선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이 가장 큰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GPRS(일반 패킷 무선서비스). 유럽형 2.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GPRS는 3세대 이동통신(UMTS) 서비스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주요 이통통신 기업들도 GPRS의 대중화에 주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