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IT타임머신] 금성사PC '파트너'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 있어만화는 한때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의 ‘교과서’였다. 그들은 꼬질꼬질한 교복에 헐렁한 가방을 둘러메고 도둑처럼 만화가게에 모여들었다. 나무로 만든 의자는 한두시간 앉아 있으면 엉덩이에 못이 배길 정도로 딱딱했다. 여름에는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했고, 겨울에는 오뎅국물 냄새가 구수했다.하지만 요즘 만화가게는 만화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시설이 커피숍 못지않다. 이야기 구성이나 그림 솜씨도 웬만한 소설이나 애니메이션 뺨친다. 만화가게를 이처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낸 이가 바로 이현세다. 80년대 말 그는 이라는 만화 한편으로 전국을 만화신드롬에 빠뜨렸고, 어른들을 만화가게로 불러냈다.금성사 PC ‘파트너’는 당시 청소년의 우상이었던 까치 오혜성을 광 IT·과학 | 유춘희 | 2000-06-07 00:00 [IT] 온라인 장사 너희끼리 해라 가상공간 체험실험1호 김태호씨의 '온라인으로 살기'김태호(31)씨는 다시 한번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끓는 속을 가라앉혔다.“실은 저는 지금 가상공간 체험 프로젝트를 수행중이거든요. 도대체 환불이 이렇게 늦어지는 이유가 뭡니까?”돈은 그 다음날 바로 통장에 입금됐다. 의자 주문을 낸 지 15일째, 물건이 오지 않아 환불을 요청한 지 4일 만에 김씨는 선불로 낸 의자값 30여만원을 돌려받았다. 그나마 수차례 전화해 여러명의 ‘담당자’를 거친 끝에 겨우 얻어낸 성과였다.도저히 못 먹을 쇼핑몰과 택배 ‘따로국밥’ 김씨가 한솔CS클럽 www.csclub.com에 의자와 매트를 주문한 것은 5월7일이었다. 배달에 3, 4일 걸린다던 의자는 11일이 지난 18일까지도 도착하지 않았다. 전자상점쪽은 IT·과학 | 이경숙 | 2000-06-07 00:00 [IT] 평양에는 대동강밸리가 있다 북학의 정보통신 수준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7가지 정보6월12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정보기술업계에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북한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북한의 정보통신산업 현황에 대해선 이해는 부족하고 ‘오해’만 무성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북한이 정보산업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은 매주 ‘콤퓨터 상식’ 연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컴맹 탈출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북한 대학생들에게 ‘윈도’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같은 용어는 이제 더이상 ‘미제국주의’의 용어가 아니다.인터넷은 “많은 봉사를 받을 수 있는 세계의 컴퓨터 통신망”으로 소개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연구기관은 3년여 전부터 이메일을 연락수단으로 사 IT·과학 | 이용인 | 2000-06-07 00:00 [IT타임머신] 큐닉스 컴퓨터 32비트 워크스테이션? 그땐 그랬어요큐닉스컴퓨터 옴니스테이션 8800. “쌓이는 업무량, 당신의 비즈니스에 알맞은 용량의 컴퓨터를 선택하십시오”라며 구매를 권한다. “더욱 큰 그릇이 필요할 때입니다”라는 선전문구가 큼지막하다. 옴니스테이션 8800이 제공하는 하드디스크 용량은 무려(?) 40MB. 최대 320MB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큰 그릇'이다. 물론 90년 초의 광고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40MB HDD,25㎒가 850만원40MB는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만주벌판같은 저장공간이었다. 운영체제로 윈도우가 아닌 MS-DOS가 깔려 있고, 유닉스나 제닉스를 함께 쓸 수 있어 부담도 적었다. 동화상 파일은 꿈도 꾸지 못했을 때이고, MP3라는 건 생겨나지도 않았으니 요새 나오는 인터넷P IT·과학 | 유춘희 | 2000-05-31 00:00 [IT] 생각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실로 들어서자 장난감을 갖고 놀던 로봇이 고개를 돌려 빤히 얼굴을 쳐다봤다. 그러나 내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 듯, 로봇은 다시 노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했다.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콕’(Cog)을 메사추세츠공대(MIT) 인공지능연구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이 기계가 마치 사람처럼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나와 눈을 맞추고 관심을 보였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당황한 기억이 생생하다.감각 데이터 저장할 메모리가 난관콕은 어린이처럼 스스로 배우도록 디자인된 최초의 로봇이다. 정해진 일만 하는 자동차공장의 로봇은 예측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면 멈추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콕에겐 애시당초부터 정해진 일이라는 게 없다. 커다란 연 IT·과학 | 신동호(한겨레기자) | 2000-05-31 00:00 [IT] 전자상거래의 든든한 밑바탕 XML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필수가 된 것은 웹 덕분이다. 이런 웹의 대중화에 공헌한 문서처리 방식이 HTML(Hiper Text Markup Language)이다. HTML은 사용어가 다른 시스템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된 일종의 표준어라고 할 수 있다. 문서나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표준어로는 SGML(Standard Generalized Markup Language)이 있었지만, 너무 복잡한데다 시스템 구축이 어려워 대중화하지 못했다.HTML은 SGML에 비해 훨씬 쉽고, 사용법도 간단하지만, 문서의 표현방식을 일일이 지정해야 하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똑같은 내용의 문서를 `MS 워드'와 `한글97'로 작성하더라도 서로 주고받을 수 없는 것은 표현방식이 다르기 때문인데, HTML은 이를 `눈에는 IT·과학 | 박태민(디지웹테크놀러지) | 2000-05-31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