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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약진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약진 앞으로'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1.1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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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미지 OECD국가 평균 상회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순위가 세계 1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 연구소는 세계 주요 50개국의 2012년 국가브랜드 순위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실체는 13위, 이미지는 17위로 양자 모두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브랜드와 이미지 양부문을 석권한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일본은 이미지 부문 1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과학/기술(6위)'이 2011년보다 두 계단 하락했지만 '현대문화(9위)', '유명인(7위)' 부문이 10위 이내를 기록했다. 이미지 순위에서는 '경제/기업(9위)' 부분이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고 '과학/기술(7위)' 부문은 4년 연속 10위권 안에 위치해 강세를 나타냈다.
 

▲ 자료=삼성경제연구소

반면, '정책/제도(24위)', '인프라(21위)', '전통문화/자연(29위)', '국민(35위)'의 실체 부문은 꾸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국가브랜드 순위 상승 요인으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스마트폰,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등이 결정적 역할을 했고, 런던올림픽,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수상 등이 주효했다"고 꼽았다.
 
이동훈 수석연구원은 "이미지가 OECD 국가 평균을 상회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브랜드가 상승기조에 접어들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강점 홍보, 약점 개선' 전략을 진행할 때 지역별 맞춤전략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개발한 국가브랜드지수 모델 조사에 따른 것으로 26개국 오피니언 리더 1만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IMD, 유네스코, WDI 통계 및 노벨상 수상자 수 등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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