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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친환경차 80%↑…30대중 1대꼴
지난해 친환경차 80%↑…30대중 1대꼴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1.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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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3만6천대 등록…보급확대 주력

지난해 신규로 판매된 승용차 30대 가운데 1대꼴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나타났다.

16일 환경부가 발표한 '2012년 등록 승용차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판매된 117만여대 중 3만6000대 정도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로 집계됐다.

2011년 2만342대에 비해 1년만에 79.6% 증가한 것이다. 종류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3만5830대로 대부분이었고 전기차는 714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국내 친환경자동차 시장은 2004년 50대에 불과했으나, 2010년 8000대, 2011년 2만대 등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중 친환경자동차의 비율 역시 2010년 0.6%에서 2011년 1.6%, 2012년 3.1%로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했다.환경부는 올해부터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범 보급을 시작하고, 전기차를 공공성이 큰 민간으로 확대ㆍ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는 다음달에 끝나는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이후 본격 보급에 대비해 공공부문 시범보급 사업을 추진하며 그 하나로 광주광역시에 차량 다섯 대와 충전소 한 곳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1년부터 공공부문 보급사업을 추진한 전기차는 여전히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가격차가 큰 편임에 따라 구매보조금 지원과 충전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는 한편, 구매ㆍ운행단계에서의 각종 혜택 마련할 계획이다.

▲ 기아차가 출시한 전기차 레이EV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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