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88.5% 늘어아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전년대비 88.5% 급증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해당 균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감염자의 토사물을 통해서 감염되며, 식중독, 장염 등을 유발하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전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가 올해 3월까지 전국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수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오심, 구토, 복통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깨끗하게 손을 씻고, 과일 등의 채소류는 깨끗한 물에 씻고, 날 음식 보다는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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