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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감염률 증가…유행주의보 발령
인플루엔자 감염률 증가…유행주의보 발령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1.1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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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7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환자들 중 의사환자 분율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외래환자 1천 명당 4.8명으로 유행기준 4.0명을 초과하였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작년 12월 16일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보면 유행이 시작될 경우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그 기간이 6~8주가량 지속되고 정점에 이르러서는 환자가 최대 5배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발생지역별로는 인천, 광주, 강원, 서울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 발생은 야외 활동이 많은 20~49세(26.2%)에서 발생이 가장 높았지만 7세 미만의 영유아 층에서도 24.3%를 보이는 등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65세 이상은 5.7%로 다소 낮은 수치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의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감염 시 폐렴 등의 합변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필히 접종 받을 것을 권장하였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접종 이후에도 항상 위생 관리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한번 접종으로 평균 6개월, 최대 12개월 정도의 면역효과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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