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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美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 2000억에 인수
이랜드,美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 2000억에 인수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1.17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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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유럽 중국등 세계3대 패션시장 거점 확보

이랜드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 본사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는 이날 미국 현지에서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약 2000억원(1억7000만달러)에 케이스위스 주식 전량을 사들였다. 국내 기업이 미국 패션 상장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6년 설립된 케이스위스는 지난 2011년  6000억원(소매가 기준)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미국 내 판매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르까프를 운영하는 화승이 2019년까지 독점 운영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케이스위스 인수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확고한 사업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유럽, 중국 세계 3대 패션시장에서 패션사업을 벌이는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랜드는 이미 중국 내 1200여개의 A급 백화점 유통망과 3만4000여명의 판매사원을 통해 중국 캐주얼, 여성복, 아동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 성공 노하우를 활용해 이미 영업 중인 뉴발란스와 나이키 골프에, 케이스위스를 스포츠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중국 내 스포츠 시장 내 리딩 컴퍼니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한 관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로 스포츠브랜드 사업을 확대해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이어 세계 3대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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