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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국세수입액 11조원 돌파
중국 지난해 국세수입액 11조원 돌파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3.0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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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으로 게수 증가폭은 전년 대비 반토막

경제난에 중국 세수 증가폭 '반토막'

지난해 중국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은 11조740억 위안(약 1900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17일 중국 국가세무총국 발표 자료를 인용, 중국의 지난해 국세 수입액이 11조 740억 위안(약 1천900조 원)으로 전년에 비해 11.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사상 처음으로 국세 수입액이 11조 위안을 넘어섰으나 증가율은 2010년 23.0%, 2011년 22.6% 등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전체 국세 수입 가운데 일반 세금 수입은 9조 5천866억 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11.5%, 수입관련 관세 수입은 1조 4천874억 위안으로 9.3% 각각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경기 하강에 따른 영향에다 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인해 이처럼 국세 수입 증가 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난 여파가 미치면서 지난해 1~9월 중국의 국세 수입액 증가율은 8.6%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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