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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100만명 국립공원 다녀갔다
지난해 4100만명 국립공원 다녀갔다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1.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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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장료 폐지후 증가세…올해 5000만명 도전

▲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2년 국립공원 전체 탐방객이 4천96만 명이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면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에 따르면, 월악산, 태안해안, 다도해, 월출산, 한려해상 등을 비롯한 14개 공원의 탐방객이 증가하고 가야산, 소백산, 설악산, 북한산 등 6개 공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악산과 태안해안은 30% 이상 증가한 반면, 2010년 새만큼 방조제 개통으로 국민적 관심이 한데 모아졌던 변산반도와 2011년 대장경축전 등의 행사로 탐방객이 증가했던 가야산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였다.

바다와 맞닿은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태안해안 등의 국립공원의 탐방객이 내륙에 위치한 국립공원보다 탐방객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바다를 조망하면서 산책이 가능한 도로가 조성되고 야영시설이 확충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로 보면 단풍이 한창이 10월이 60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폭설 등으로 입산이 금지되는 12월이 179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 탐방객은 2006년까지는 2천700만명 수준이었지만 2007년 입장료를 폐지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고, 2010년부터 4천만명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올해 무등산이 국립공원에 추가되면서 한해 탐방객 5천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경관을 함께 공유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국립공원의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해야한다. 공단 측은 공원 보존을 위해 생태탐방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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