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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여성 고용률, 한국이 OECD '꼴찌'
고학력 여성 고용률, 한국이 OECD '꼴찌'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1.2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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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책연발표, 임시직 비율은 거꾸로 1등

우리나라 대졸 여성의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의 회원국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시직 여성의 비율은 가장 높다.

2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대졸이상 고학력 여성의 고용률은 60.1%로 OECD 회원국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고용률이 낮은 국가를 살펴보면 터키가 64.4%로 우리나라의 뒤를 이었고, 멕시코, 이탈리아, 그리스, 미국 등도 낮은 편이었으나 모두 60.0%는 넘겼다.

고용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여성 임시직 근로자 비율에 있어서도 27.7%로 비교 가능한 22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고, 회원국 평균인 12.5%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우리나라에 이어 스페인(26.6%), 포르투갈(22.4%), 일본(20.7%), 네덜란드(19.6%) 등의 순으로 여성 임시직 비율이 높았다. 

고학력 여성들의 고용률이 낮은 만큼 남녀 고용률의 격차도 OECD회원국 중 가장 높은 29.0%로 나타났다. 성별 고용격차가 20%를 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여성고용구조와 정책과제'를 분석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측은"OECD에서 사용하는 '임시직'의 개념이 우리나라 기준과 차이가 있어 실제 국내에서 여성 임시직 비율은 40%에 육박한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여성 임시직 근로자 수는 1990년 165만9천명에서 2011년 289만5천명으로 74.5%급증했다. 같은 기간, 남성 임시직 근로자가 38.6%늘어난 것에 비추면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30세 이후 결혼, 출산,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을 겪는 여성 근로자들이 많아, 지난해 25~29세 여성근로자 수가 82만1천명이었던 반면, 30~34세는 63만4천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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