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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화력발전 1580만㎾ 확충
2020년까지 화력발전 1580만㎾ 확충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3.0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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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 8개 사업권 획득…발전용량 비중 74.4%

정부가 2020년까지 석탄과 LNG를 이용한 화력발전 공급용량을 1580만㎾ 확충한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포함될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짓고 발전용량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경부는 사업자 선정 결과를 삼척화력발전 사업권을 획득한 동부발전삼척과 동양파워 등 각 사업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원전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고 다음달 새 정부 구성이되는 시점이어서 각계의 의견을 더 수용한 뒤 추가 건설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LNG 발전소는 오는 2015년 6월부터 2017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발전용량 506만㎾의 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

LNG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GS EPS(당진복합5호기 95만㎾), 남부발전(영남 복합 40만㎾), 대우건설(대우포천 1호기 94만㎾), SK E&S(여주천연가스 95만㎾), 서부발전(신평택 3단계 90만㎾), 현대건설[000720](통영 천연가스 1호기 92만㎾) 등 6곳이다.

석탄 발전소는 2018년 6월부터 2020년 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총 1074만㎾의 발전 시설이 건설된다.

사업권을 따낸 기업은 남동발전(영흥 7.8호기 174만㎾), 중부발전(신서천 1.2호기 100만㎾), SK건설(NSP IPP 독립발전사업 1.2호기 총 200만㎾), 삼성물산(G-프로젝트 1.2호기 200만㎾) 동부발전삼척(동부하슬라 1.2호기 200만㎾), 동양파워(동양파워 1.2호기 200만㎾) 등 총 6곳이다.

이번에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 중 민간 대기업 수는 8개로 한전 발전자회사 4개와 비교할 때 2배에 달했다. 또 민간 대기업이 보유하게 될 화력 발전용량은 1176만㎾로 6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될 전체 화력용량 중에서 74.4%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작년까지 전체 전력공급량에서 15.8%를 차지했던 민간 대기업들의 비중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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