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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유병률,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높아
빈혈 유병률,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높아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1.21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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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 만성질환 등 복합 요인… 40대 여성 최다

빈혈을 앓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고, 여성 중에서도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빈혈'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37만6000명에서 지난해에는 48만8000명으로 30%가량 증가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연도별 ‘빈혈’ 질환 진료인원 현황
 
 
남성의 경우 2006년 7만9000명 2011년 11만명으로 연평균7.0% 증가하였고, 여성은 2006년 29만7000명에서 2011년 37만8000명으로 연평균4.9% 증가하였다.

▲ 2011년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빈혈’ 질환 환자수 현황

2011년을 기준으로 진료 세대별 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40대가 23.2%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30대(17.0%), 9세이사(12.6%), 50대(12.0%)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전체 진료인원인 48만8000명 중 21.2%를 차지하였다.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경우 월경으로 인하여 남성보다 빈혈의 빈도가 높으며, 40대 여성에게서 빈혈 발생률이 특히 높은 이유는 완경이 찾아오지 않은 경우가 많고, 20~30대 보다는 만성질환이 동반되었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출산 후 발생한 빈혈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누적된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50대 이후부터는 완경기에 접어들면서 빈혈의 발생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빈혈과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461억8000만원에서 2011년 821억원으로 최근 6년새 78%가량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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