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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풍지 뽁뽁이 함께쓰면 단열효과↑
문풍지 뽁뽁이 함께쓰면 단열효과↑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1.2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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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에너지 절약 위한 7개 요령 공개

최근 전력수급 부족 현상과 전기료 인상 등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전기를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는 방법 일곱 가지를 공개했다.

23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방법은 3~6도의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는 내복 입기, 겨울철 난방 적정온도인 18~20℃ 유지하기, 전기장판의 난방온도를 ‘강'에서 '중'으로 유지하기, 가전제품 미사용 시 플러그 뽑기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절약 방법에 대해 좀 더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실천한다면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KCL은 조언했다. 먼저 겨울철 난방을 위해 전열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때 전열 기구를 창문을 향해 사용하지 말고 창문을 등지고 사용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 더 높은 난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권장 실내온도를 유지하면서 집안을 따뜻하게 하려면 단열효과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 설치하고 특히 단열제품 중 에어캡이 다른 제품에 비해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KCL은 최근 단열제품 실험 결과 문풍지와 커튼, 방풍 비닐, 에어캡(일명 뽁뽁이)의 보온효과가 에어캡 설치 시 문풍지보다 2도, 방풍비닐 보다는 1.5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벽지 단열효과 성능시험결과에서는 면(線)벽지가 종이벽지보다 단열효과가 높았다.

송재빈 KCL원장은 "최근 전력난으로 난방 규제가 심해진 사무실의 경우 내복, 담요, 손난로 등 다양한 웜 비즈(warm biz) 상품을 이용하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며 "내복은 일반 내의 보다 사람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열에너지로 바꿔 발열함으로써 보온 효과가 더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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