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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신사업 없인 성장 없다” 노무라 혹평
“삼성SDI, 신사업 없인 성장 없다” 노무라 혹평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1.2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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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Limotive, 태양광 사업부 엽업손실 지속 전망

“이익 성장을 증대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의 부족이 가장 큰 결점이다. 노무라의 관점에서 삼성 SDI는 새로운 사업이 없이 어떤 성장도 힘들 것으로 본다”

삼성SDI의 2013년 실적에 대한 제임스 김 노무라인터내셔널 전기전자분야 리서치 헤드의 혹평이다. 삼성SDI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낸 국내 증권사들과는 전혀 다른 시각이다. 

노무라는 삼성SDI의 회계년도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96%감소한 40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480억원이었던 시장 컨센서스와 이전의 노무라의 예상치 였던 520억원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제임스 김 리서치 헤드는 삼성SDI가 회계년도 4분기에 SB Limotive(삼성SDI와 보쉬의 합작사)에서 4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러한 손실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또, 태양광 사업부 및 ESS사업부는 2013년부터 영업 손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2014년 4분기에는200억원의 분기별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DI의 주력 사업인 IT배터리의 분기 영업이익은 700억원에서 10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非) IT배터리 사업이600억원에서 700억원의 분기영업손실을 기록하며 SDI의 전반적인 마진을 악화시킬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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