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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숨겨진 의혹 또 있나?
라응찬 숨겨진 의혹 또 있나?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1.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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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추가조사 입장

당초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것보다 라응찬 전(前)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숨겨진 비리가 더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금감원은 라 전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23일 한 언론은 신한지주 내부 문건을 인용해 라 전 회장이 금융실명제법 위반 뿐 아니라 형사처벌이 가능한 수준의 불법·탈법적 자금거래를 한 기록이 있다고 보도했다.

▲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23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자사주를 매매하고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관계자는 "'박연차 게이트'로 떠들썩했던 2009년께 이미 검찰과 금융당국에서 23개의 계좌를 확인했는데, 17개는 잔액이 없는 통장이었고 재일동포 계좌 4개를 포함한 6개 계좌가 대상이었다"며 "해당 언론사가 입수한 자료는 이 당시 금융당국에 낸 소명자료가 아닐까 추측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차명계좌를 통해 아들들에게 전달한 46억원에 대해서도 증여세 납부를 완료했다"며 "만약 당시 주식거래 흔적이 있었으면 증권선물관리위원회에 고발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는 "과거 금감원과 검찰에서 조사받은 자료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추가 자료를 요청한다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라 전 회장의 문제가 다시 불거지자 금감원은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문건이 확보되지 않은데다 수사기관이 아니여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실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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