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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점포 적자 대폭 개선
증권사 해외점포 적자 대폭 개선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3.01.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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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80만 달러 규모로

증권사들이 해외점포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4~9월) 19개 증권사의 해외점포 92곳은 총 280만 달러 당기순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흑자를 내진 못했지만 2011년 상반기 실적 -4090만 달러보다 대폭 개선된 실적이다.

증권사들은 해외진출 14개국 중 9개 지역에서 적자를 기록했고 홍콩, 브라질,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 지역만 흑자를 냈다. 영업점포가 15개로 가장 많은 홍콩은 2010년 이후 계속 적자였다가 작년 상반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렇게 해외점포의 실적 개선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비용절감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홍콩의 경우 직원이 지난해 3월말 204명에서 9월말 170명으로 16.7% 감소했다. 채권영업을 강화한 일부 현지법인의 이익이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작년 9월 말 현재 증권사 해외점포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국으로 24개에 달했고 홍콩 16개, 미국 11개, 베트남, 일본 각 9개, 영국 7개, 싱가포르 5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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