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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영화 관객 1억9000만명 돌파
작년 한국영화 관객 1억9000만명 돌파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1.2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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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영화 수익률 평균 13% 달성
▲ 2012년 1천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도둑들, '광해'가 한국영화 총관객 1억만명 돌파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해 한국영화 평균 수익률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012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한국영화 평균 수익률 13%로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의 수익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작년 한 해 동안 1억 9489만 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이는 2011년 대비 21.9% 상승한 수치로 한국영화 관객 동원 최초의 1억 명이 넘어선 것이다.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두 편의 천만관객 영화를 배출하기도 했다. 2003년 강우석 감독,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등이 열연했던 영화'실미도'가 천 만 관객의 첫 포문을 연 후 10여년 만의 새로운 기록이다. 또 2012년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만큼 한국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해로 남게 될 전망이다.

한국영화는 ‘도둑들’(1298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명)뿐만 아니라 ‘늑대소년’(707만 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490만 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471만 명), ‘내 아내의 모든 것’(460만 명), ‘연가시’(451만 명) 등 흥행작 상위 10편에 7편이 포함되어, 사회적 이슈를 일으키며 흥행을 이끌었다. 이렇게 화제의 중심에 섰던 영화들 덕분에 한국영화가 시장 전체를 주도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도 58.8%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2년의 1인당 영화 관람횟수도 3.83회(2011년 3.15회)로 증가했다. 스크린 수 역시 2011년 1974개에서 2012년 2081개로 다시 늘어났다.

높아진 한국영화의 위상, 수출총액도 증가로 나타나

해외 수출 총액은 2011년 3,486만 달러(383억 원)에서 2012년 3,782만 달러(416억 원)로 8.4% 증가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완성작의 해외 수출 총액은 전년 대비 27.5% 상승한 2,017만 달러(221억 원)으로 집계되어, 2008년 이후 4년 만에 2천만 달러 선을 회복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여전히 임금(출연료)의 지나친 빈부격차, 스크린쿼터 존폐의 문제, 거대 배급사의 상영관 독점 등 한국영화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음도 잊어서는 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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