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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양국 같은 방향으로 나가길"
중 외교부 "양국 같은 방향으로 나가길"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1.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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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외교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중국 정부가 양국이 같은 방향으로 나가길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와의 대화의 창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아베 총리의 최근 발언에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훙 대변인인 최근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주목한다며 "일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국 정부의 입장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으며 일본이 실제 행동으로 그 성의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 상황에서 양국 정부가 국가의 책임, 역사적 사명에서 출발해 양국 간의 어려움을 극북하고 전략호혜의 관계 회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아베 총리가 우여곡절 끝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만나 자신의 친서를 전달하고 귀국한 일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대화의 창을 열어 놓아야 한다며 중국과의 외교 관계 개선의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대(對) 중국 정책은 오락가략 변화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8일 정기국회 소신 표명 연설에서는 중국을 의식한 듯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영토 주권을 단호하게 지키겠다며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사태에 대해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조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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