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6:44 (수)
시트로앵 'DS5'로 부활 날갯짓
시트로앵 'DS5'로 부활 날갯짓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1.29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기통 디젤엔진에 163마력,4350만~5190만원

▲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트로엥 DS5' 공식 론칭 행사에서 모델들이 '시트로엥 DS5'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국내 차 시장에 다시 입성한 프랑스의 시트로앵이 DS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DS5로 다시 날갯짓을 하고 있다.

시트로앵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9일 오전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크로스오버세단인 DS5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DS5는 지난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식 날 탔던 의전차량으로 주목받은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앞 모양은 세단이지만 뒤쪽으로 가면 뒷좌석과 트렁크 부위가 연결된 해치백 형태다.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을 방불케 하는 현대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운전석 앞에 설치된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기존 앞유리 반사 방식이 아닌 전용 패널을 배치한점이 눈에 띄었다.

운전대는 알파벳 'D'형태를 왼쪽으로 눕힌 모양으로 깎아냈고 대부분의 시설조종패널은 오른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좌석은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를 깔아 내구성이 강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선루프는 운전석과 조수석, 뒷자석 등에서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3피스 타입의 제니스 글래스 루프를 적용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국내 시장에 선보인 모델은 2.0 HDi로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돼 있다. 최고출력 163마력에 연비는 리터당 도심 13.2km, 고속도로는 16.5km다.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날카로운 변속과 뛰어난 정숙성을 실현했다. 운전자가 방향을 급격히 변경할 때 안정성을 더해주는 전자식 안전장치(EPS)도 탑재돼 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DS5는 탁월한 디자인, 뛰어난 퍼포먼스, 실용성을 더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크로스오버 세단"이라고 말했다.

DS5 2.0 HDi 시크(Chic) 트림은 4350만원, 소 시크(So Chic) 트림은 4750만원, 이그제큐티브(Executive) 트림은 5190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