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 경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사회보장세 증가에 따른 실소득 감소 영향으로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 소재 민간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보드는 29일 이번 달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달 66.7에서 58.6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컨퍼런스보드 린 프랑코 경제지표 담당자는 "올해 초 사회보장세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경제 전망과 재정 상황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90을 넘으면 경제가 견고한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100 이상은 강력한 성장을 가리킨다. 2007년 12월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90에는 한 번도 접근하지 못했다. 2009년 2월 사상 최저치인 25.3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자 지출이 미 경제활동의 약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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