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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중앙은행 스탠리 피셔 총재 6월 사임
이스라엘 중앙은행 스탠리 피셔 총재 6월 사임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1.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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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피셔(69)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2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총재
이스라엘은행은 이날 피셔 총재가 6월30일 물러날 것이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행은 임기를 2년이나 남겨둔 그의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피셔 총재는 2010년 연임됐으며, 임기는 5년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와 씨티그룹 최고위직 출신인 피셔 총재는 2005년 이스라엘은행 총재를 맡았으며 세계 경제 위기 당시 이스라엘 경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국제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스라엘 경제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실업률은 약 6%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피셔 총재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스탠리 피셔 교수는 이스라엘 경제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의 경험과 지혜, 개인적인 국제 관계는 세계 경제에 문호를 개방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 때 이스라엘의 많은 경제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현재 잠비아인 북로디지아에서 태어난 피셔는 런던정경대와 MIT에서 교육을 받았고 MIT 교수 시절인 1970년대, 현 미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벤 버냉키의 논문을 지도했다. 피셔는 또 1990년대 IMF 근무 당시 멕시코와 러시아, 동남아시아 금융위기 해결에 나서기도 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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