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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일자리' 사업 1000명으로 확대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 1000명으로 확대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3.01.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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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교수, 교사, 공무원, 대기업 임원 등 해당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퇴직인력이 지식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이 올해 1000명 규모로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참여 인원인 624명으로 원래 목표였던 500명을 훌쩍 뛰어넘는 등 참여 수요가 많아지자 올해는 1000명으로 2배 확대했다.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은 생계보다 사회공헌에 더 관심이 있는 만 50세 이상의 퇴직인력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자에게는 일 최대 2만4000원의 참여수당과 식비 등이 제공된다.

신기창 고용평등정책관은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참여기관 입장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퇴직 후 의미 있는 삶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의 퇴직자로 인사노무, IT정보화, 교육연구 등 13개 분야, 74개 업무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때 관련분야의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증 보유자도 3년 이상 경력자로 인정된다.

참여기관의 경우 비영리 법인,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사회적 협동조합 등 전문 퇴직자들의 사회공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어야 하며 영리기관이나 종교적·정치적 목적 등을 위한 단체는 참여할 수 없다.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과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내달 1일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나 복지네트워크 유어웨이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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