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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배우들의 캐릭터 매치 눈길
[Weekend]배우들의 캐릭터 매치 눈길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2.0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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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첩보블록버스터 '베를린'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 주연의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베를린'(감독 류승완)이 류승룡의 휴먼코미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과의 첫 정면승부에서 승리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를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점유율(이하 예매율) 49.5%로 지난주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에 있던 '7번방의 선물'(31.5%)을 눌렀다.

 '베를린'은 지난 29일 저녁 개봉해 이틀 반나절 만에 71만 3232명의 관객을 모았다. '7번방의 선물'은 전날 관객 11만 6738명을 보태 누적관객수 283만 184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3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토종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이 예매율 8.5%로 3위를 유지했다.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레미제라블'(2.1%)이 4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1.9%)이 5위다.

베를린은 그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 국적불명, 지문감식도 피해가는 비밀요원 표종성과 그의 아내 련정희, 그리고 베를린으로 새로 파견된 북측 요원 동명수까지. 국제적 음모와 개인의 목적이 얽히면서 극의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류승완이란 이름에 걸맞은 화려한 격투 장면과 총격신은 물론, 13m 상공 탈출신이나 길거리 자동차 추격신 등 걸출한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인다. 완벽에 가까운 배우들의 캐릭터 매치 또한 재미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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