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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시장 관망세 지속…전세값은 소폭 상승
서울 부동산시장 관망세 지속…전세값은 소폭 상승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2.03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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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매매시장 -0.04%↓,재건축 0.12%↑,전셋값 0.06%↑

1월 부동산 시장이 취득세 감면 연장안 통과 불발로 다시 관망세로 접어들고 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추격매수가 없어 힘이 빠진 모습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마지막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0.04%), 신도시(-0.03%), 수도권(-0.01%) 모두 하락했다. 서울과 신도시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컸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0.12%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전주 0.16% 보다 둔화됐다. 강남이 유일하게 0.52% 상승했고 강동 주간 0.04%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추위가 누그러들면서 신혼부부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1월 들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이 0.06% 상승했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1%, 0.02% 올랐다.

취득세 감면연장 불발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서(-0.16%)가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영등포(-0.14%), 송파(-0.13%), 동작(-0.11%), 양천·도봉(-0.08%)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산본과 중동이 보합세를 보였고 분당(-0.05%), 일산(-0.01%)은 내렸다. 평촌(0.01%)은 소폭 올랐다. 분당은 중대형 가격 하락세가 여전했다.

수도권은 인천(-0.03%), 수원(-0.02%), 고양·시흥·남양주(-0.01%) 등이 하락했다. 수원과 고양시는 중대형 가격 하락이 컸다.

전세시장은 신혼부부 수요들이 몰리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업무시설과 도심 주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혼부부 등 수요가 몰리며 올랐다.

동작(0.19%), 강서(0.14%), 성동(0.13%), 강남(0.12%), 동대문(0.09%),송파(0.07%), 은평(0.06%), 영등포(0.06%) 등이 상승했다. 동작은 신혼부부 수요와 인근 서초 재건축 이주 여파로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2%), 산본(0.02%), 평촌(0.01%) 등이 조금 올랐고 일산과 중동은 주간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인천(0.07%), 의왕(0.06%), 광명(0.04%), 이천·용인(0.01%)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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