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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가격역전'… 재건축보다 비싸
새 아파트 '가격역전'… 재건축보다 비싸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2.0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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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평균매맷값 176만원 차
입주연식 오래될 수록 가격 하락폭 커져

요즘 투자 위험을 감내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주거지를 선호하면서 새 아파트의 가격이 입주가 오래된 아파트에 비해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입주가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에 따른 수익기대감으로 새 아파트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하지만 재건축 사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매력이 반감됐고 오히려 투자수요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이 적은 새 아파트로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114가 입주연식 별로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을 기준으로 입주가 5년 이내 인 새 아파트의 경우 3.3㎡당 2056만원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20년이 넘은 아파트의 경우 3.3㎡당 188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위기 전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던 2007년에는 입주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의 가격이 3.3㎡당 273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입주5년 이내의 새 아파트는 3.3㎡당 1929만원으로 오래된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낮았다.

하지만 2008년 이후 두 차례의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약세가 계속됐고 재건축 아파트는 소형주택 비율확대 등 정책기조 변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해 입주연식이 오래된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

반면 새 아파트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낮았다.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새 아파트는 투자 수요보다는 실 수요층이 두터워 시장불안에 따른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덜했기 때문이다. 리스크를 줄인 실속형으로 수요가 재편된 것이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 선임연구원은 "수요자들은 실 거주를 통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적합성과 장기적인 가치를 고려한다면 부동산 불황기에도 시세 하락폭이 적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 될 때 시세 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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