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5일 공시를 통해 2012년 매출 27조 9450억원, 영업이익 2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3% 감소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지만 정보통신유통, 에너지마케팅 및 패션 등 주력 사업들은 시장 위축과 업체간 경쟁 심화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전년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트레이딩 수요 및 판매 감소가 주 원인이며 학생복 사업과 국내 와인사업 등 중소상생 관련 사업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 한해 기존 주력사업의 비즈모델을 신개념 디바이스 유통, 주유소 복합화 등을 통해 신유통 모델로 진화시키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이 확인된 패션 등 신 성장사업의 유통망 확충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또 투자/유형 자산 등 보유자산의 전략적인 운영을 통한 회사 수익 및 성장기반을 한층 높여갈 예정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보통주 1주당 150원, 종류주 1주당 1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7%, 배당금총액은 372억4803만원이다.

뉴미디어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