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불황일수록 늘어난다는 다단계판매업체 수가 6개월만에 31%나 많아진 9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지난해 4분기 기준 총 97개 업체가 다단계 판매업체로 등록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단계 판매업체수는 지난해 2분기까지 70여개를 유지하다 지난해 3분기 90개로 크게 늘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올 1분기에 100개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초기에 다단계판매업자의 각종 의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및 다단계판매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폐업을 신고한 월드킹은 공제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거래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으며 오네타로 상호를 변경한 락희네트웍스와 같이 사업 소재지나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업체에 대해서는 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4분기 주요 변경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와 소비자홈페이지(www.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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