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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연휴 전날 차사고 특별 주의보
[설특집]연휴 전날 차사고 특별 주의보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2.0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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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율 평상시보다 21.7%나 높아 …안전운전 10계명 제시

설연휴 전날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가 평상떄보다 20%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6일 최근 3년간 설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연휴 전날 발생한 사고는 평균 3401건으로 평상시(2794건)보다 2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 대다수가 설연휴 전날에 귀성길에 나서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설 연휴기간 동안 자동차 사고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은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정비사가 무료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설연휴 전날과 설당일에 크게 증가했다.  설연휴 전날 발생한 부상자는 평균 5327명으로 평상때(4334명)보다 22.9% 많은 수치를 보였고, 설 당일에는 이보다 많은 5976명을 기록해 평소보다 37.9%나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시간에 이동을 계획 중인 귀성객은 주의해야한다. 사고 원인으로는 중앙선침범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평소보다 각각 20.9%, 6.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술자리가 음주운전으로 이어지기 쉽고, 교통체증과 고향에 빨리 가려는 조급한 마음이 중앙선 침범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설 연휴 발생되는 교통사고와 차량 고장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설 연휴 안전운전 10계명을 발표했다.

눈길 추돌-중앙선침범-전도사고 주의= 눈과 물이 엉겨 결빙되는 지방도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정체를 피해 출발하는 심야, 새벽도로 곳곳에 위험도로가 형성돼 있다. 운전습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추돌, 중앙선침범, 미끄럼에 돌면서 차가 넘어지는 전도사고 위험이 높다.

블랙아이스(Black Ice) 도로, 포트홀(Pot Hole) 주의=지방도로에는 한파와 폭설로 인해 녹지 않은 눈과 결빙된 블랙아이스 도로가 많다. 또 아스팔트 곳곳이 깨져 생긴 포트홀이 차량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이곳을 지나갈때는 감속운행한다.

자동차 동상 사전점검 필수=자동차도 동상에 걸린다. 출발전 경유 차량은 연료필터를 점검하고 휘발유·LPG 차량은 배터리를 점검한다. 또 겨울철에 유독 차량화재가 많은 이유는 엔진과열 때문이다. 엔진과열은 부동액의 잘못된 교환이나 보충 때문에 생긴다.

설 연휴에 주로 발생되는 교통사고 주원인 3가지=최근 3년간 설 연휴 보험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하면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음주운준 등이 가장 많다. 고향길 지방도로에서 들뜬 마음에 신호를 무시하며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고와 가족들과 나눈 술로 인한 음주운전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설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1위는 음주운전=성묘 후 마시는 음복주도 음주운전 대상이다. 음주운전은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다.

운전자는 소식, 자동차는 과식하자=졸음운전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 자동차는 평소 연료 절약을 위해 절반 정도 주유하지만 출발 전에는 가득 주유한다. 정체와 눈길이 많은 설날 장거리 운전에는 연비가 급격히 떨어진다.

새벽-심야시간 운전은 특히 주의= 미국 등에서는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2시간 운전하는 것은 술을 2잔 마시고 운전하는 것과 동일한 위험운전으로 분류한다. 1시간 마다 차량을 환기하고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실내 안전온도는 21~23도= 밀폐된 차량에서 장시간 운전하면 산소부족과 근육피로로 졸음운전을 하기 쉽다. 추운 날씨에 히터를 뜨겁게 작동하면 졸음이 오기 마련. 송풍구 방향도 얼굴 보다는 앞 유리나 발밑으로 향하고 온도는 21~23도 정도로 설정한다.

사고 발생하면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부터=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현장에서 다투지 말고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를 해야 한다. 또 무조건 견인에 응하지 말고 보험사 무료 견인을 확인하고 견인장소와 거리, 비용 등을 정확히 한다.

'대물보험 배상액 2억원 한도'와 '임시운전 특약'은 꼭 챙길 것=출발 전 대물보험 배상액 1억원 한도와 여러명이 교대로 운전하는 '임시운전 특약'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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