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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수입 203조원 걷혔다
지난해 국세수입 203조원 걷혔다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3.02.0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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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산보다 2조8000억원 적어

지난해 국세수입이 당초 예산보다 2조8000억원 적은 203조원으로 집계됐다. 

재정부가 8일 발표한 '2012년 국세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수입은 전년대비 10조6000억원(5.5%) 증가한 203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산인 205조8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1.3%) 줄어든 것으로 하반기 수입 감소 등 추가 세수감소가 주요인이다.

주요 세목별로 소득세, 법인세 등 주요세목은 대부분 양호한 수준이지만 부가가치세, 관세, 농어촌특별세 등이 부진했다.

소득세는 총 45조8000억으로 예산과 동일했지만 전년도에 비해 3조5000억(8.2%) 늘었다. 이 가운데 종합소득세는 9조9000억원으로 경제성장과 성실신고 확인제도 도입 등에 따른 자영업자 신고소득이 증가한데 힘입어 예산 8조7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14.8%)이 늘어났다.

반면 근로소득세는 19조6000억원으로 1조원으로 추정되는 원천징수세액 인하조치로 전년대비 1조2000억원(6.7%) 늘었지만 예산 20조3000억원보다는 7000억원(3.4%) 덜 걷혔다.

법인세는 45조9000억원으로 법인 신고소득 증가로 예산 44조5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3.1%)이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55조70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조8000억원(7.2%) 늘었지만 민간소비 증가 둔화 등으로 당초 예산 56조8000억원에는 1조1000억원(2%)이 부족했다. 9조8000억원이 걷힌 관세도 당초 예산인 11조6000억원에 비해 1조8000억원이 덜 걷혔다.

주식거래대금 감소, 법인세 감면액 감소 등으로 당초 예산인 5조5000억원에 비해 1조7000억원(30.4%), 전년대비 1조원(21.3%)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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