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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설 자금 4조3000억원 공급
한은, 설 자금 4조3000억원 공급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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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설 자금으로 전년 수준인 4조3000억원을 공급했다.

한은이 8일 발표한 '2013년 설 전(前)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 날까지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화폐는 순발행액 기준으로 4조3450억원이다. 이는 전년도(4조3873억원)에 비해 0.96%(423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9영업일간 공급한 화폐 총액은 4조5920억원이다. 이날 중 2669억원을 추가로 푼다.

▲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앞드고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4조3450억원을 금융기관 등을 통해 공급했다. 사진=뉴시스
권종별로는 고액권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5만원권을 전체 공급액의 절반이 넘는 2조5814억원 풀었다. 이는 전년도(2012년 1월9~19일) 2조3130억원보다 11.6%가 많다.

반면 1만원권은 전년대비 12.6% 감소한 1조7929억원(39.0%)을 공급했다. 5000원권과 1000원권은 각각 1135억원, 1019억원 풀었다.

박상하 발권국 발권기획팀 과장은 "올해 설 연휴일수가 전년(4일)보다 하루 줄어든 결과"라면서도 "작년과 순발행액 차이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 전 공급한 화폐의 50~60%가 설 이후 10영업일 내에 환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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