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발표, 작년말보다 0.31%p 줄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들어 작년 말보다 소폭 감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은 584조4808억원으로 전체 시총(1천120조8742억원)의 52.15%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52.46%보다 0.3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상위 20개사의 매해 연말 시총 비중은 2010년 49.76%, 2011년 49.97%, 2012년 52.46%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에 들지 못했던 NHN과 삼성화재는 한 달여 만에 각각 17위와 19위로 올라섰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10조9009억원과 10조706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아차는 5위에서 7위로, LG화학은 6위에서 8위로 두 계단씩 내려앉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시총 229조9천927억원과 48조4천966억원으로 1,2위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의 상위 20개사 시총 비중은 22.22%에서 22.52%로 0.31%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이 시총 1위 자리를 사수했고, 카지노주와 엔터테인먼트주, 게임주의 강세가 여전했다. 올해 들어 상위 20개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은 16위 덕산하이메탈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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