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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폴란드서 2012년 ‘최고의 책’ 선정
'마당을 나온 암탉' 폴란드서 2012년 ‘최고의 책’ 선정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2.1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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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온라인 투표+전문가 심사 거쳐 선정 “대중성·작품성 모두 입증”
▲ 폴란드 판 '마당을 나옴 암탉' 표지.

국내에서 동화, 애니메이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마당을 나온 암탉'이 폴란드에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폴란드 문학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라니차(Granice.pl)가 주관하는 '2012년 올해 최고의 책(Najlepsza książka roku 2012)에 뽑혔다.

국내도서의 해외 출판을 지원하는 한국문학번역원은 "그라니차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책은 독자의 인기투표, 문학평론가 심사를 모두 거쳐 선정하는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 받은 것으로 평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의 책'은 매분기마다 1차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다. 여기서 순위가 높은 도서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계절별 우수도서를 한 권씩 선정하게 된다. 연말에는 선정된 도서를 대상으로 또 다시 심사를 거쳐 분야별 각 한권의 최고의 도서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2년 4월, 전 장르를 통틀어 봄 시즌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이후 여름, 가을, 겨울 시즌 선정된 최고의 책과 겨뤄 또 다시 아동 및 청소년 문학부문에서 최고의 책으로 뽑혔다.

그라니차가 주관하는 올해의 책에서 신경숙 작가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는 일반소설 부분에서 ‘2012년 겨울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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