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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뉴에이지의 말랑말랑한 고백
[Weekend]뉴에이지의 말랑말랑한 고백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2.15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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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바캇' 콘서트 '스윗 밸런타인'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믿게되는 순간들이 있다. 캐나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연주가 그렇다.

스티브 바라캇은 휘성, 존 박, 김그림, 셰인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협업) 무대를 통해 익숙한 연주자다. 작년에는 이루마, 유키구라모토와 함께 파크콘서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그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한국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연다.

스티브 바라캇이라는 이름이 생소하다면 'Rainbow Bridge'와 'The Whistler's Song'을 들으면 '아!'하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 국내 모바일 컬러링· 벨소리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음악들이 그의 작품이다.

영화 <하루>에 'The Whistler's Song'이 삽입되었고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현철의 뮤직플러스>에서 'Rainbow Bridge'가 배경 음악으로 쓰였다. 과거 여러 드라마의 테마곡으로 쓰였음은 물론, CBS 라디오 <추억스케치 939>에도 'The Whistler's Song'이 오프닝 시그널로 사용되고 있다.

뉴에이지 음악의 장점은 무겁지 않다는 것이다. 그만큼 어렵지도 않다. 기억 속으로 숨어드는 낭만을 꺼내오는 명랑한 선율이 흐른다. 그래서 말랑말랑하다.

스티브 바라캇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편안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에너지가 채워지는 묘한 기분이 든다. 피아노 연주를 바탕에 두지만 합창, 오케스트라, 색소폰, 퍼커션 등 여러 악기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인 듯 싶다. 물론, 그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매력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스티브 바라캇이 건네는 달콤한 하루를 맛보고 싶다면 오는 17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주말 공연이 남아 있다. 문의는 클럽발코니(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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