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저축은행과 영남저축은행이 결국 퇴출됐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이들 저축은행 두 곳에 대한 퇴출을 최종 결정했다.
웅진그룹 계열인 서울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55%를 기록,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난해 말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한국저축은행 계열의 영남저축은행은 모회사가 퇴출된 직후부터 예금보험공사의 관리를 받아왔다. 영남저축은행은 자본잠식률이 94.89%에 달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실패해 퇴출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이들과 함께 퇴출이 예상됐던 신라저축은행은 금융위를 상대로 '부실금융기관 지정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면서 이번 퇴출 대상에서는 일단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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