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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다문화 청소년 위한 '다래교실' 지속
씨티은행, 다문화 청소년 위한 '다래교실' 지속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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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래교실은 학생 5명당 1명의 교사가 배치되어 주 2회 기초 한국어교육 및 학습지도와 독서지도, 견학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한국씨티은행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학습지원을 이어간다.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인 '다래교실' 협약식을 20일 오전 명동소재 한국YWCA연합회관에서 개최하고, 씨티재단에서 후원받은 미화 20만 달러를 전달했다.   

'다문화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이라는 뜻의 '다래교실'은 저소득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학습지도의 필요성을 인식한 한국씨티은행이 YWCA와 함께 2012년부터 시행하는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서울 외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자녀와 북한이탈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및 일반 저소득층가정 자녀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소그룹 수업(5인 이하)을 진행하여 참가자들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고 공동체성을 키우며, 다문화 시대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을 통해 진행되는 2013년 다래교실에는 안산, 인천, 부산, 광주 등 전국 20여 개의 지역에 거주하는 200명의 학생과 40명의 교사가 참여하며, 앞으로 1년 동안 소그룹 모임을 통한 개별 학습지도와 독서지도 및 독서와 연결된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특히, 다래교실 학습지원교사로 활동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은 대도시 이외에도 해남과 괴산 등 상대적으로 지원이 열악한 지역까지 방문하여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은 “성숙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서는 청소년 모두가 출신과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시민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다문화 가정을 보는 시각이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중요한 성장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 프로그램 이외에도 2011년부터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 JA 코리아와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적 향상 프로그램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하는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문화 청소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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