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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국내 유통식품 '곰팡이 독소' 안전관리 강화
식약청, 국내 유통식품 '곰팡이 독소' 안전관리 강화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2.22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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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결과 99.9%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작년 국내 유통 농산물 및 가공식품 94품목(1만510건)에 대해 곰팡이 독소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99.9%(1만509건)가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국민 다소비 식품을 대상으로 했다.

총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B1,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파튤린, 데옥시니발레놀, 푸모니신등의 곰팡이 독소 7종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팡이 독소 기준·규격이 설정된 7061건 중 고춧가루 1건에서만 오크라톡신 곰팡이가 기준치 7ppb보다 초과된 17.2ppb로 검출되었으며, 나머지 7060건은 기준에 적합한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고춧가루는 작년 7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폐기 등의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곰팡이독소 검출빈도가 높은 일부 식품에 대해서 안전기준을 설정하여 행정예고 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올해도 국민다소비 식품을 중심으로 곰팡이독소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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