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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음식 알루미늄 식기에 보관하지 말아요!
짠 음식 알루미늄 식기에 보관하지 말아요!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2.2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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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알루미늄 식기의 올바른 사용법 소개

라면을 끓여먹을 땐 열전도율이 높아 빨리 끓여먹을 수 있고, 가벼운 '알루미늄 냄비'가 선호된다. 이처럼 알루미늄 냄비, 호일, 일회용 알루미늄 용기 등은 주방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데, 사용·관리법을 알아두면 보다 건강한 식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볍고, 열전도성도 높아 주부들이 선호하는 알루미늄 냄비와 호일 등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공한다.

'알루미늄 식기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란 주제로 Q&A 형식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27일부터 게재한다.

Q&A의 주요 내용은 ▲알루미늄 식기의 종류 및 제조방법 ▲알루미늄 식기의 안전성 ▲알루미늄 식기 사용 시 알루미늄 용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이다.


토마토, 양배추 등 산도(pH)가 높은 식품은 알루미늄 냄비나 호일에서 조리하면 알루미늄 성분이 용출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절임식품, 간장, 된장 등 산성 성분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역시 알루미늄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 냄비에 붙은 음식물찌꺼기를 제거할 때는 표면의 산화알루미늄 막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금속 성질의 수세미 등 날카로운 재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새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때는, 바로 사용하기 보다는 물을 한 번 끓여서 사용하면 산화알루미늄 피막이 더욱 견고해져서 내구성이 강화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금속 재질 대신 나무 소재의 주걱이나 수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 냄비는 오래 사용하게 되면 피막이 벗겨져 알루미늄 성분이 흘러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루미늄은 우리 몸속에서 흡수되는 약이 적고, 대부분 신장에 의해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과다 노출 시에는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정보자료(용기포장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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