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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국시 48년 만에 과목 개편
약사국시 48년 만에 과목 개편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3.02.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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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커리큘럼 맞춰 4개 영역으로 통·폐합

앞으로 약학대학 6년제 커리큘럼에 맞춰 기존 12개 교과목별 시험이 4개 영역별 시험으로 변경된다. 특히, 학제개편으로 신설·확대된 임상·실무약학 분야가 추가되고, 다른 영역에 비해 그 비중이 강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현행 12개 시험과목을 4개 영역으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약사국가시험(이하 약사국시) 과목 개편안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 및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27일부터 4월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약사국시는 1954년 최초로 실시돼 네 차례 개편됐으나, 1965년 이후 48년간 필기시험 12과목의 명칭변경만 있었을 뿐, 기본 틀은 유지돼 왔다.

2009년 약대 학제가 개편(4년제→6년제)되면서 임상·실무약학 교육이 강화됐고, 약국·병원·제약사 등에서의 현장 실무실습 과정(약 1600시간)이 신규 도입됐지만 현행 시험과목은 기초약학이론 위주의 기존 4년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변화된 6년제 교육과정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복지부는 약사국시 과목개편을 위해 그간의 연구와 논의를 바탕으로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개편안을 마련했다.

개편안은 약대 학제개편의 취지를 살려 6년제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종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약사를 배출하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통합적 지식을 평가하기 위해 기존 12개 교과목별 시험을 4개 영역별 시험으로 변경해 교과목 간 칸막이를 제거했다. 또한 학제개편으로 신설·확대된 임상·실무약학 분야를 추가하고, 다른 영역에 비해 그 비중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험과목 개편과 함께 시험문제 출제방식도 개선해 사례 중심의 통합교과형 문항 개발 및 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개편된 내용은 약대 6년제 첫 졸업생이 치르는 2015년도 약사국시부터 적용되며, 시험과목 개편으로 인한 기존 4년제 졸업생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까지 5년간 기존 시험제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정경실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은 "입법예고 기간동안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우편이나 FAX의 방법으로 4월 8일까지 의약품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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