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헤어디자이너 박준씨가 여비서 등 4명의 직원을 성폭행ㆍ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강남경찰서는 4일 박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작년부터 자신의 서울 청담동 미용실 건물에서 비서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초 직원들과 함께한 세미나에서 술에 취해 직원 2명을 성추행함 혐의도 받고 있다.
성관계 요구를 거절한 직원을 이유없이 해고했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피해자들은 미용계에서 영향력이 큰 박 씨의 권위에 성관계 요구를 거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국내외 150여개 프렌차이즈 헤어숍 지점을 두고 있는 뷰티업계 대부로 통하는 사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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