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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재벌 빵집사업 철수
코오롱그룹, 재벌 빵집사업 철수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3.04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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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밀 지분 19.97% 비영리재단에 기부

코오롱 그룹이 동네 빵집 사업에서 손 뗀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4일 계열사 스위트밀이 가지고 있던 지분 19.97%(139만8000주)를 비영리법인인 꽃과 어린왕자 재단에 기부 형식으로 매각했다.

코오롱측은 "'재벌빵집' 논란 등이 빚어져 베이커리 사업에서 점진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합작회사와 상의해 매각에 대해 단계적으로 순서를 밟아나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위트 밀은 베이커리 비어드파파와 커피전문점 스위트 카페, 치즈케이크 전문점 티오글라톤 등을 운영 중인 코오롱그룹의 외식프랜차이즈 계열사다.

연매출 39억원으로 규모가 작아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영업제한을 피해갔지만 재벌에서 운영하는 빵집이라는 논란을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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