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 포털에 따르면 이번 전인대는 17일까지 12일 간 진행되고 주요 지도자 선출은 회의 후반부에 이뤄진다.
앞서 지난달에 열린 제18기 중앙위원회 제2기 전체회의(제18기 2중전회)에서 이번 전인대에서 처리할 인선안, 정부조직 개편안과 정부 공작보고서 초안 등을 모두 확정한 상태다.
이 가운데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 국방예산 등 예산안 및 민생 개선 등과 관련된 방안들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오전 마지막 정부 업무보고를 주최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7.5%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목표치와 같고, 실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7.8%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이번 전인대 마지막 날인 17일에 국가주석으로 취임할 시진핑의 첫 국정 연설과 국무총리로 취임할 리커창의 첫 기자회견을 통해 시진핑 시대 집권 구상과 정국 운용 방안 등을 미리 엿볼 수 있으므로 이들의 기자회견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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