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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인대 개막…시진핑 체제 공식화
중국 전인대 개막…시진핑 체제 공식화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3.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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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최고 권력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인대에선 시진핑과 리커창이 각각 국가주석과 총리로 공식 선출되는 것을 비롯해 중국 정부의 주요 인선이 결정되면서 시진핑 체제가 공식화된다.
중국의 최고 권력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번 전인대에선 시진핑(習近平)과 리커창(李克强)이 각각 국가주석과 총리로 공식 선출되는 것을 비롯해 중국 정부의 주요 인선이 결정되는 등 시진핑 체제가 공식화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포털에 따르면 이번 전인대는 17일까지 12일 간 진행되고 주요 지도자 선출은 회의 후반부에 이뤄진다.

앞서 지난달에 열린 제18기 중앙위원회 제2기 전체회의(제18기 2중전회)에서 이번 전인대에서 처리할 인선안, 정부조직 개편안과 정부 공작보고서 초안 등을 모두 확정한 상태다.

이 가운데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 국방예산 등 예산안 및 민생 개선 등과 관련된 방안들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오전 마지막 정부 업무보고를 주최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7.5%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목표치와 같고, 실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7.8%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이번 전인대 마지막 날인 17일에 국가주석으로 취임할 시진핑의 첫 국정 연설과 국무총리로 취임할 리커창의 첫 기자회견을 통해 시진핑 시대 집권 구상과 정국 운용 방안 등을 미리 엿볼 수 있으므로 이들의 기자회견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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