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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유아 자녀 1명에 62% 쓴다
서울 영유아 자녀 1명에 62% 쓴다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3.10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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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도우미-혈연보육료에 지출 커

서울에 거주하는 중산층 가정은 만 0∼5세 영유아 자녀 1명에 평균적으로 한 달 가계 지출의 60%이상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육아정책정연구소가 공개한 '영유아 양육물자 현황과 지수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 살며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450개의 가정은 육아 서비스 및 상품 구입비에 평균 월 118만522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지출액은 1416만 6260원이다.

조사대상 450개정 평균 월 소비지출 총액은 207만 600원으로 전체 소비액의 61.8%에 이르는 금액이다.

조사대상 가정의 82.4%는 월평균 가구 소득이 도시근로자가구 소득 통계 기준으로 10분위 3~8이내에 속하는 중산층이다.

육아 지출에서 상품 지출 비중은 73.9%로 월 93만3709원이다. 단일 품목으로 가장 비싼 상품은 평균 89만여원의 돌·성장앨범 비용으로 조사됐다. 이어 침대(51만6993원), 전용공기청정기(50만4444원), 유모차(43만5121원), 아기전용세탁이(37만2444원), 카시트(35만6519원), 전용가습기(30만2037원), 영유아교재(26만1087원) 순이었다.

서비스 지출 비용 중에서는 보육도우미(45만원), 혈연 보육료(43만7273원)에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컸다. 돌· 백일비용(42만6188원), 유치원순수교육비(35만8545원), 외국어학원(26만9167원), 산후조리원(20만9091원), 어린이집 순이용료(15만60347원), 영유아 적금 및 펀드 불입(14만7171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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