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 기일변경 신청 박아들여 다음달 26일로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정식 재판에 회부된 신동빈(58) 롯데그룹 회장의 첫 공판이 다음 달로 미뤄졌다.
신 회장 측은 공판 연기 사유로 또다시 해외 출장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신 회장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 측은 지난 8일 기일변경신청을 제출했다. 광장 측은 담당 변호사 추가 지정서도 함께 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신 회장의 첫 공판은 다음 달 26일로 한 달 이상 연기됐다.
법원 관계자는 "변호인이 법리적으로 다투기 위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 신 회장의 해외 출장 일정도 신청 사유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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