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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티스 'AIG손해보험'으로 브랜드 변경
차티스 'AIG손해보험'으로 브랜드 변경
  • 한상오 기자
  • 승인 2013.03.1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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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티스손해보험이 5년여만에 예전 사명(社名)인 'AIG'로 복귀한다.

차티스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AIG 본사 정책에 따라 다음달부터 AIG손해보험이란 이름을 다시 사용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표어로는 '더 좋은 내일'을 내세웠다.

AIG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받은 뒤 손해보험 부문의 사명을 차티스로 변경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1820억 달러의 공적자금에 220억 달러 추가 수익까지 모두 상환하면서 AIG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스티븐 바넷 A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AIG브랜드가 한국에서 95%의 인지도를 보이는 등 한국 고객들로부터 여전히 높은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의 외국계 보험사로서 59년의 역사를 이어 온 AIG손해보험은 다양한 상품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변함 없이 한국 시장에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티스는 사명변경과 함께 한국의 노령화 사회에 적합한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업보험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 보험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리스크 매니지먼트 부문의 경쟁력을 살려 한국의 글로벌 기업을 위한 보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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