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5포인트↓,코스닥 4.94포인트↓…환율 5.70원↑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협상안 비준이 부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일제히 하락했다.
2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4.45포인트(-0.73%) 하락한 1,964.11를 보였다. 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10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470억원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 역시 떨어졌다. 전일보다 4.94포인트(-0.90%)하락한 545.07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117.2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키프로스 악재로 3.90원 오른 1,115.50원에 개장하고서 점차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른 유럽 국가로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확산 가능성이 줄어든데다 유럽 중앙은행(ECB)도 키프로스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어 시장 불안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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