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3:45 (토)
美 한국인 전문직 비자 늘린다
美 한국인 전문직 비자 늘린다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3.21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원 E3비자 법안 상정…3500→1만500개로

미 의회가 한국인을 위한 전문직 비자를 크게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미국 의회가 한국의 전문직 종사자와 재미 유학생 등의 미국 현지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직 비자'(E-3) 쿼터를 연간 1만500개 배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은 공화ㆍ민주 양당에 의해 초당적으로 발의된 것이어서 미국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아메리카 사모아의 에니 팔레오마바에가 하원 의원과 플로리다의 일리아나 로스-레티넨 하원 의원을 통해 법사위원회에 20일 제출된 이 법안의 명칭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공정성 법안’이다.

이 법안의 주요 골자는 국무부로 하여금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 전문직 인력에 연간 E-3(임시 취업) 비자 1만500개를 발급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한국은 주요 경제 대국이자 미국의 7번째 교역국이고 전략적 동맹이다. 이런 국가에 비자 특혜를 주는 것은 공정성의 문제”라며 “한국인 전문직을 고용함으로써 미국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의 창의성과 다방면에서의 기여도를 고려할 때 이번 법안은 양국에 윈윈(win-win)이 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이번 발의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 등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의 성원에 의한 조치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