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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신호 '딱!' 소리
턱관절 장애 신호 '딱!' 소리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3.25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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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로 인한 '두통', 원인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 많아
▲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는 습관 고치지 않으면 증상은 점섬 악화되고, 통증까지 동반하게 된다.

춘곤증 밀려오는 봄날, 한 입 가득 벌려 하품을 하려는 찰나, 턱에서 '딱'하고 소리가 난다. 이때 뭔가 어긋나는 느낌이 동시에 느껴진다. 비슷한 증상이 계속되면 통증까지 나타나게 된다. 턱관절 이상 증상이다.

심해지면 치료가 필요한 턱관절 장애까지 불러올 수 있다. 턱관절 장애는 선천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나쁜 자세, 턱 건강에 해로운 습관, 잘못된 식습관 등 생활 습관으로 인해 더 심해질 수 있다.
혹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턱관절에 부담을 주는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면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발음이 잘 안 되고 턱을 다물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치아의 교합이 잘 맞지 않게 되어 치아 마모가 생기고 두통, 목, 어깨 통증 등이 생긴다.

성형외과 전문의 오창현 원장은 ""턱관절 질환이 심화되어 통증과 염증까지 동반되면 턱을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지고 더 악화되면 턱관절의 강직이 일어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초기에는 약물 치료 등으로도 개선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턱관절의 손상이 심하고 디스크 위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 치아의 교합까지도 변형이 올 수 있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턱관절 장애,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어
귀 앞에 손을 대고 입을 벌렸을 때 움직이는 부분, 즉 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관절이 턱관절이다. 이 턱관절은 턱 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 되며 턱관절 사이에 관절원판(디스크)은 뼈와 뼈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한다. 턱관절 장애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악관절 장애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턱에 강한 충격을 받거나 잘못된 습관이 계속되었을때 생기기 쉽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기는 습관, 이를 악 물거나 잘 때 이를 가는 습관,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등은 턱관절 장애를 일으킨다.
교통사고나 충돌 등으로 턱 부위에 외상이 생기거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도 턱관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부정교합도 관절의 부담을 가중시켜 턱관절에 문제를 만들 수 있는데 무턱(2급 부정교합)이나 비대칭이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턱관절 이상으로 나타나는 두통을 턱관절 질환과 연관시키지 못해 초기에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은 목, 척추와 연결되어 밀접한 관련을 가지므로 방치했을 경우 뒷목이나 척추, 허리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계속 되는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턱에서 '딱딱' 거리는 통증이 나고 입을 다물었을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평소 생활 자세 교정으로 턱관절 장애 예방가능해
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 섭취를 줄이고 이를 악 무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턱에 무리한 압력을 가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턱관절에 문제가 생겼다면 질환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턱관절 장애의 초기 치료법은 잘못된 습관의 개선과 교합안정장치, 물리치료 등을 통해서 치료가가능하다. 약물 치료는 근육의 긴장도를 풀어주어 증상을 완화시키고 교합안정장치는 이를 악물거나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을 개선해준다. 물리 치료는 관절 부위 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턱을 정상 범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턱을 벌리기 어려울 정도로 턱관절 손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부정교합이 심하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턱관절 장애 교정수술은 양악수술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반드시 치료목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고난이도의 수술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기능개선을 넘어서서 무리한 미용 목적의 수술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성형외과와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의 협진을 통해서 환자의 턱관절 장애 정도에 따른 진단이 내려진 후에 시행해야 한다.

도움말 :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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