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주범은 자외선과 건조함이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차단제품을 제때에 발라줘야 함은 물론,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 보충에도 힘써야 한다.

화장품을 완성하는 여러 성분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물'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경우 90%이상 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물(수분)'이 중요하다.

똑똑한 엄마들이 정수기를 고를때 깐깐하다면, 현명한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고를때도 깐깐하다. 이때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워터베이스'다.

흔한 정제수 대신 특별한 워터베이스를 사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화장품은 뭐가 있을까. 특별한 성분의 워터베이스를 사용한 '물이 다른 화장품'을 소개한다.

▲'고로쇠 수액 베이스', 시트리의 메이플워터 3종

고로쇠 수액은 일년에 딱 한 철, 초봄에만 채집할 수 있다. 허가된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가능하다. 그만큼 귀하신 몸 아니 귀하신 물이다.

자연성분 화장품 씨트리의 '시트리 메이플워터' 3종은 화장품의 주요 원료인 '물'을, 일반 정제수가 아닌 특별한 워터베이스를 사용했다.

씨트리 메이플워터 3종세트는 피부의 수분감을 높여줌과 동시에 영양까지 공급하는 제품이다. 보통 화장품에 사용하는 정제수 대신 높은 보습성을 지닌 고로쇠수액(메이플워터)을 워터베이스를 적용했다.

면예체계강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로쇠 수액은 일반식수와 비교해 칼슘 40배, 마그네스윤 약 30배 가량 많이 함유된 고영양수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토너의 경우 고로쇠 수액이 93%까지 함유돼 있어 보습력을 높였고, 해조컴플렉스 성분이 함유된 페이셜 크림은 주름개선 및 미백 기능까지 갖춘 '이중기능성' 제품이다. 프레쉬 토너(120ml), 프리셔스 에센스(45ml), 패팅앤리프팅 페이셜 크림(50g)의 '씨트리 메이플워터 3종세트' 7만5600원.

 

▲피부 진정 효과 솔잎수, 다나한 '에코퓨어 모이스춰 포레'

다나한의 '에코퓨어 모이스춰 포레' 스킨케어 제품은 물 대신 진정 효과가 뛰어난 솔잎수를 사용했다.
에코서트 인증 천연 성분을 94.2% 함유한 토너의 경우 유기농 솔잎수를 100% 사용, 에멀전도 솔잎수를 기본 베이스로 만들어 피부 속 깊숙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화학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기농 허브, 천연 에센셜 오일, 아나토 오일, 아르간 오일 등도 함유돼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선사한다. 토너 155ml 3만2000원, 에멀전 160ml 3만2000원.

 

 

 

▲천연 소염제 알로에, 김정문 알로에 '세레브 퓨어 알로에'

국내 알로에 대표 기업 김정문 알로에의 '세레브 퓨어 알로에' 라인은 정제수를 사용하는 일반화장품과 달리 알로에를 워터베이스로 사용해 피부 속 수분 공급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알로에 속에는 독소를 중화하고 살균력이 있는 알로에친 성분과 소염작용을 하는 알로에모징, 알로에닌 및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알프로젠이 함유돼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주고 촉촉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스킨(130ml), 로션(130ml), 젤리크림(50ml)의 '기초 3종세트' 10만9000원.

 

 

▲골라쓰는 재미 스킨푸드 '워터바'

스킨푸드는 해양심층수, 빙하수, 온천수 등 물의 특징을 살려 피부 고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워터바' 제품군을 선보였다.
알칼리성 빙하수는 수렴 및 진정 효과가 있어 피지와 모공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민감한 피부에 적합하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 라인은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가꿔준다. 피부질환 치료 효능이 있는 온천수 라인은 피부가 건조해 각질이 심한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사용된 물에 따라 토너와 젤, 마스크 제품으로 나뉜다. 토너 300ml 1만원, 젤 300ml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