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헤어디자이너 박준(본명 박남식·62)이 미용 프랜차이즈업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씨는 25일 입장발표문을 통해 "법적인 책임 여하를 떠나 회사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잘 이끌어 가기 위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던 미용프랜차이즈 사업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미용계를 떠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미용기술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미용실과는 관계 없이 회사 직원들과 일어난 사건"이라며 "고소인들과는 합의하고 고소를 취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 4일 여직원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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